∙ fotos/하나마나 (80) 썸네일형 리스트형 꽃닢.. 그대 오실 때, 행여 그 꽃잎 떨어질까봐.. 오셨을까.. 오셨을까, 알고 계실까.. 기죽지말고꽃피워봐 내일 아침이 다시 올거라고, 오늘이 그렇게 하찮으면 되겠어..? 편지 이제 다시는, 편지 따윈 보내지 않겠습니다.. 서러움 혹여, 그대 마음자락 끝 .. 서러움과 함께 바람의 노랫소리 듣고 있지는 않는지.. 바람 오랜 시간 흘러도 닳지 않는 그리움.. 이 견딜 수 없는 아픔도 바람 같을까.. 삶 살터지도록 사랑한 세상, 팍팍한 들판에서 남몰래 가슴 패일 날들이 더 많겠지만 삶이란게 별건가.. 도망 당신과 함께 있으면 나는 다른 곳, 내게는 낮선 곳에 가 있었습니다. 그 세상 속 난 매혹되었습니다. 그 세상에 들어서면 난 아무 의무도 소속도 없이 도망칠 수 있었습니다.. - 앙드레고르 - 여름 소년도 소녀도 아니었던 그 해 여름.. 새 새들은 노래하지 않고, 길은 늘 젖어있다.. 길 뒷산에서 길을 잃었다.. 물기 살다 보니, 물기처럼 쉽게 털어낼 수 없는 일들이 참 많았어.. 이전 1 2 3 4 ··· 7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