∙ 홈 (325) 썸네일형 리스트형 소식.. 비워둔 마음의 안쪽으로 우산이 밀리고.. 소식이 당도하는 아직 너무 이른 시간.. 낯선 현실.. 그리움을 앙다문채견디는 사람들처럼, 추억보다 낯선 현실의 한 끝에서.. 태종대.. 아마 오래전의 일이었을거야, 태종대에서..얼핏 스치고 지나는 너무 익숙한 향기처럼 넌, 거기 있었던거야.. 연락.. 절박함.. 갈증.. 갈증으로 밤새 몸을 뒤척이면서 그 때마다 나는 문득 널 떠올리곤 했던 것 같아.. 꿈.. 언제부터인가 말이야 꿈이 사라져 버렸어.. 그래서, 만약 다시 한 번 꿈을 꾸게되면 그때도 혼자인 절망을 경험하게 될거야.. 서해로.. 이 지독한 갈증..서해로, 서해로 가고싶어.. 不二 니가 그랬어, 둘이 아니라 하나라고.. 돌아올 터.. 흔들지마, 흔들면 사라져 버려..이기심, 싸가지..다 버리고 올께.. 광안리.. 그리고, 그 다음..관심없는 사진집 나부랭이들을 뒤적이고시워난 맥주 한 잔을 위해그 흔한 커피조차도 거부했던그 다음.. 생일 축하해.. 그날도 그녀는 파김치가되어 돌아왔어 오락가락하는 비 습한 바람난 그냥 이렇게 말해버렸어 "생일 축하해" 습관 받은 적 없어도 받는 데 익숙해져 있었고,주어본 적 없어도 주는 데 익숙해진 이 지독한 노스탤져..어찌 하는 수 없어 눈은 먼 데 하늘을 본다.. 이전 1 ··· 17 18 19 20 21 22 23 ··· 28 다음